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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예식에는 다양하게 신경쓸게 많았다. 식전영상, 스냅사진, 폐백, 식수인원, 사회, 축가, 축사, 혼인서약서, 혼주메이크업 등 뭐이렇게 많은지;;; 이것도 좀 간소화 하거나 무튼 남들 하는거 따라하려니 가랑이 찢어지겠다. 폐백은 원래 안하려고 했었는데 외할머니께서 간곡히 부탁하셔서 진행하게 되었다. 따라서 자동으로 한복도 하게되었는데, 혼주 한복도 하면서 같이 하기로 하였다. 식전영상, 모바일 청첩장 - the good day 스냅사진 - inStyle 사회, 축가 - 지인 혼주메이크업 - 코코메이크업 폐백 - 이바지원폐백 한복 - 연희 한복 딴거보다 폐백은 입소문 이벤트란게 있어서 글을 더 쓰겠다. 일단 지역에 있는 폐백집은 너무 비싸다. 그래서 이것 저것 알아보니까 오프라인은 광장시장이 유명하더라. 솔..
청첩장도 드레스만큼 어렵고 힘들었다. 바른손, 보자기, 기타 등등 엄청 많은 브랜드가 있더라. 거기서 예시를 받아서 해야하는데 예시도 골라야한다. 근데 예시는 받는게 확실히 좋은게 실제보니까 엄청 다르더라. 결과적으로 청첩장은 바른손으로 했다. 모든데가 다 그렇겠지만 바른손에서 진행할때 갯수 설정해서 별도로 내용 추가도 가능해서 양가 부모님을 따로 드릴수 있었고, 예시문구도 다양해서 우리의 상황에 맞는 문구로 설정할 수 있었다. 살짝 손보는 작업을 하느라 진뺴긴했지만 어쩃든 청첩장을 신청해서 받는 과정, 그리고 하나하나 봉투에 넣고 스티커 붙이는 과정까지 다양한 뒷작업이 있었지만 즐겁게 했다. 그런데 코로나라 사람들에게 많이 나눠주지 못했다... 너무 많이 남았다. 아쉽다..ㅠㅠ 아참 그리고 생각보다 불..
예복과 예물은 각자 집안에서 받는게 아닌 신랑 신부가 각각 준비하기로 했다. 이 부분에서 상당히 많은 부모님과의 설전이 있었는데, 결국 부모님의 배려로 예단 예물 없이 예복과 예물로 우리가 알아서 하는 것으로 끝냈다. 솔직한 생각으로 구시대적인 관습이고 다들 원래원래 하는데 원래면 다 정해지고 똑같이 하던가 ㅠ_ㅠ 그렇게 말하면 또 집안별로 다르다고 말이 너무 많아서 머리아파서 싫었다. 암튼 예복, 예물은 결국 우리가 알아서 하기로 했다. 1. 예복 - 아틀레 청담점 예복은 처음에 내가 살을 많이 뺼 것 같아서 사진촬영까지 맞추지 말고 예식에다 맞추기로 했다. 그 이유는 사진 촬영이랑 예식일이 차이가 너무나서... 거즌 6개월 차이가 났다. 그런데 사실 전혀 뺴지 못했다. 중간에 코로나도 걸리고 이래저래..
이건 업체가 워낙에 많다보니까 내가 경험한데를 위주로 느낀점을 말해보겠다. 1. 스튜디오 - 메이스튜디오 인생 살면서 몇번 쓸일있을까 하는 스드메 언급의 1번 스튜디오. 우리는 적당히 인물을 비춰주면서 배경이 이쁘다고 생각했던 메이스튜디오로 결정했다. 솔직히 고르고도 긴가민가 한부분이 있었는데, 사진사님과 헬퍼분 덕분에 진짜 즐겁게 사진촬영 잘했다. 긴가민가한 부분은 앞으로 드레스랑 메이크업도 그런데 설명이 너무 부족하다 ㅠㅠ 홈페이지가 대충 만들어져 있거나 아니먼 업로드가 안된지 오래다. 그래서 인스타로 봐야한다. 뭔가 좋으면서도 불편한 그런 느낌이 있었다. 아무튼 메이스튜디오! 사진사님과 헬퍼분의 도움으로 기존계약했던 몇개 배경에서 전배경을 다 찍는 쾌거(?)를 이뤘다. 하지만 그 반동으로 앨범사진 ..
사실 제일 먼저한 것은 예식장 고르기가 아니었을까? 그런데 우리는 그렇게 선택지가 많지도 않았고, 타지 사람들이 쉽게 오갈수 있는 곳을 선정하고자 빌라 드 아모르라는 곳에서 진행을 하게되었다. 결혼식장을 결정하고나서 생각한것은 결혼식의 사이즈였다. 가능한 모든 사람들을 불러 축하를 받는 결혼 vs 최소 인원만 불러 조용하고 소박하게 결혼 마음같아서는 소박한 결혼을 꿈꿨지만 결혼이 나만의 행사냐고~ 부모님의 지인분들이 쉽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가능한 모든 사람을 불러 축하를 받는걸로 했다. 그래도 소박하게 하고싶은 마음은 있어서 폐백, 예단&예물 다 걷어내고 하고 싶었다. 그래서 스드메랑 한복 등 하나하나 알아보고 시작을 했다. 고려한 사항은 다음과 같았는데 결과적으로 큰 의미는 없게됐다. 1. 위치 -..
이러쿵 저러쿵 좌충우돌이라고 생각했던 개인적인 결혼준비 내용을 써내려가보려고 한다. 2020년부터 결혼얘기를 시작해 2021년 결혼을 계획했던 우리는 코로나와 아홉수라는 부모님의 핑계로 22년 3월로 27일로 최종 결혼을 진행하게 되었다. 부모님과도 그리고 앞으로 와이프가 될 사람과도 다양하게 다툼이 있었는데, 그런것까지 적을필요는 없을 것 같고 그냥 생각나는대로 적어야지. 사실 이런글이 나를 위한 글보다 남들을 위한 글인데 이쁘고 깔끔하게 정리하는 사람들 보면 대단한거 같다. 나는 그냥 내가 했던데 위주로 빠르게 정리해서 작성해보겠다.